저는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30대 후후후반인데요 먹는 걸 너무 좋아하고, 눕방을 너무 좋아해서 사십평생 다이어트를 해왔어요. 20년전부터 안해본게 없답니다. 나름 운동도 꽤 오래 했어요.개인PT와 필라테스, 요가, 점핑, 러닝, 헬스매니아가 되기까지. 열심히 했어요. 44사이즈도 되어보고, 근량도 늘려보고, 체지방비율 9%까지 되어봤답니다. 그러나 시간이 흘러 직장인이 되고, 좌식 키보드워리어로 매일 보고서쓰는 일상에 치이다보니 꾸준히 운동할 시간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.그리고 개인PT를 해도 잘 맞는 선생님 만나서 오랫동안 같이 하기도 쉽지 않고, 제가 약속 못지키는 날이 더 많고, 운동일정을 다 챙겨도, 30대중반이 넘어가면서 운동보다는 식단이더라구요.초절식과 미친듯한 운동을 해야 겨우 유지..